775보드 조립 저주 수준입니다.
리폼컴퓨터의 기록만 올리고 신규조립컴퓨터 조립은 올리지 않는데 이번 조립은 너무 문제가
많이 발생하여 기록합니다. 불량보드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다.
공통점은 5개 모두 기가바이트 메인보드란 것입니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가 전원부가
좋은 건 맞지만 다른 부품과의 호환성, 중고로 되었을 때 내구성, 에러율을 최고입니다.
특이한 사양세팅입니다.
cpu: q6600
그래픽: hd4890 또는 hd6850
신품 하드와 ssd 장착
현재 중고q6600+중고775 메인보드를 해도 10만원이며, 중고g1630+신품h61보드로 해도 10만원
입니다. 다른 중고 세팅으로는 투반1055+중고 880gm보드로 해도 11만원정도입니다.
성능은 투반이 당연히 월등하며, 사용용도에 따라 g1630이 나을수도 있고 q6600이 나을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용에서 g1630이 훨씬 쾌적하죠. 게다가 신품입니다. 나중에 cpu만 i5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g1630신품 세팅을 추천드렸지만 q6600을 사용 해보고 싶은지 q6600을 고집.
하고 싶은 것은 해봐야죠...
차후 공부하셔서 오버클럭을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q6600 오버클럭 가이드 간단하게
나와있는 글의 주소도 보내드렸습니다. 하지만 중고 775보드는 불량 정말 많습니다.
램슬롯 4개 짜리로 해야하기에 거래처로부터 새로 구입. 하지만 메인보드 3개째 불량입니다.
첫번째보드, 기가바이트 보드
오버클럭을 생각하셔서 왼쪽 기가바이트 크로스파이어 지원되는 상급보드로
했습니다. 하지만 화면에 아무것도 뜨지 않습니다. 바이오스도 안 뜹니다. 쿼드 지원하는
칩셋의 모델입니다.(메뉴얼까지 확인) 몇 번을 껏다 켰다 하고 cpu 다시 뺏다 꼽고, 램 다시
뺏다 꼽고, 파워까지 다른 것을 바꿨는데 역시 화면 무출력.
cpu 3번을 다시 뺏다 꼽아도 역시 화면 무출력.
쿼드코어 지원하는 모델인데 혹시 에러로 cpu지원을 하지 않나 싶어 e2200 콘로를 꼽았는데
정상 출력. 그리고 다시 q6600을 꼽으니 그 때서야 출력 됩니다. 미친 메인보드군요.
이건 코어듀오로 예열시켜야 울프데일을 지원하는 것도 아니고 이게 뭔가요....
결국 모두 조립하고 세팅을 하는데 윈도우 설치과정에서 계속 에러가 납니다.
다시 컴을 켤 때마다 화면에 아무것도 출력되지 않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되었다 안되었다가
합니다. 보드 불량입니다. usb포트도 2개 인식 하지 못합니다.
선정리 작업까지 다 했는데 후...............다시 싹 분해입니다.조립 실패 배송 못했습니다.
이번 775보드와의 알 수 없는 에러는 이제 시작입니다.
다음날 다른 모델 775 보드 2개를 주문했습니다.
두번째보드, 기가바이트 보드
재조립하고 전원 버튼 누르니 무반응입니다
램, cpu 다시 꼽고 눌러도 무반응. 그러다 파워 스위치 껏다 다시 켜는 순간 진짜 찌지직! 뻥
파워 터졌습니다. 처음 봅니다. 진짜 말 그대로 뻥파워 되는 것은....
다행이 램과 그래픽에는 영향을 안 끼쳤습니다.
파워는 다른 보드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파워였습니다. 미치는 군요.
세번째보드, 기가바이트 보드.
모두 정상적으로 인식해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윈도우 설치 하는데 dvd읽지 못하는 문제 발생.
경험상 느낌으로 ide방식의 dvd룸이라 그런 것이라 판단. sata로 교체하니 잘 설치 됩니다.
바이오스 잘 되는 것 확인하고, 하드 인식 잘 되는 것 확인 후 빠르게 조립했습니다.
3번째 분해후 재조립입니다. 이젠 문제 발생하지 않겠죠..
hd4890 현재 가성비 최고의 중고 그래픽카드죠. 본래 소장용인데 판매
이지스 파워에 최대 hd4850, hd6870까지 조립해봤는데 4890은 처음입니다.
파워에 표기된 12v 출력 a가 정말 22a가 맞다면 뻥나지 않겠죠. 가성비는 매우 좋은 파워
역시나 4890 발열이 심합니다. 이렇게 손을 가까이만 대고 있어도 열기가 느껴집니다.
시스템쿨러를 달려고 했지만, 웬지 부족할 것 같아서.
측면 쿨러를 달았습니다. 당연히 그래픽쪽 하단에 흡기로 달아야 합니다.
측면판 뺄 때 선 짧지 않도록,여유있게 하기 위해 방향을 파워선 쪽으로 돌려서 부착.
마크7 케이스의 단점인 측면판에 달 수 있는 쿨러 장착 위치가 너무 중간에 위치한다는 것.
그래서 그래픽 슬롯의 높이에 따라 쿨러의 냉기가 그래픽카드에 닿지 않는 문제가 있는데
다행이 메인보드의 cpu 슬롯과 그래픽카드와의 간격이 짧은 보드라 측면 쿨러의 바람에
그래픽카드가 걸려서 그래픽카드를 식힐 수 있습니다.
<참조>
그래서 그래픽슬롯이 하단부에 있는 메인보드를 사용할 때는 반드시 하단파워 케이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이 사진을 보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amd보드중 가성비가 매우 좋은 보드인데 메인보드
그래픽슬롯이 하단에 위치하여 케이스의 측면에 쿨러를 설치한다고 해도 그래픽카드에
닿지 않습니다. 흡기로 하든 배기로 하든 그래픽카드 열기를 식히는데 별 도움을 주지 못
합니다. 그냥 그래픽카의 열기가 바닥에서 뱅뱅 도는 형국이 됩니다. 이런 디테일을 생각
하지 않고 그냥 조립해서 주는 업자들 많습니다. 케이스의 쿨러가 필요한 위치에 있어야
하는데 그냥 쿨러만 많이 달리면 좋은 것인 줄 알고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발열 높은 그래픽카드인 gtx560의 경우 저렇게 조립하면 온도 90도까지 올라갑니다.
이것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http://blog.naver.com/zxcvnm13k/10170454730
이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하지만 3번째 보드도 안정성의 문제입니다.
윈도우 설치를 하고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하려는 순간, 또 처음 보는 상황 발생합니다.
그냥 이런 화면이 뜹니다. 쿨러는 모두 돌아가는데 아래 증상 발생.
다시 껏다 켜면, 윈도우 정상 부팅이 됩니다. 하지만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만 설치하려고
하면 위 화면이 뜹니다.
8600gt
hd3850
hd6870으로도 해봤지만 역시나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키면 또 정상 작동.
드라이버 설치시 계속 저렇게 됩니다.
그래픽카드의 문제라면 다른 그래픽에서는 저렇지 않아야 하겠죠.
다시 분해입니다. 미칩니다. 4번째 조립후 분해입니다.
금요일도 배송 못했습니다. 혹시 몰라서 오늘 msi 775보드 3개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주문 취소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벌써 보드만 몇 개째 주문. 미친 보드에 연속으로
잘못 걸린 것이겠지만 내일 새로 오는 msi 보드에 다시 시도해봐야겠네요.
신품보드는 이런 현상이 없죠. 더구나 h61처럼 초미니 보드는 조립 뚝딱입니다. 금방 하죠.
조립후 에러도 없고 바로 윈도우 설치-드라이버설치까지 논스톱으로 한 방에 진행 됩니다.
조립컴에서 다 조립하고 저런 불량 증상 나타나면 한숨 팍팍 나옵니다.
지금까지 조립한 컴퓨터중 가장 애를 먹이고 있는 우리의 q6600 775보드 세팅.
벌써 4번째 분해.....주문 들어온지 벌써 5일째입니다. 그냥 g1630으로 했으면 ㅜㅜ
어제의 테스트로는 누가 봐도 메인보드 불량입니다.
3개의 그래픽카드로 모두 해봤지만 똑같이 그래픽드라이버 설치시 흰 화면이 떳기 때문이죠
하지만 흰화면이 뜨고 컴이 멈추는 것이 아무래도 메인보드 문제가 아닌 것같아서 다음날
정상인 hd6870을 꼽고 다시 켜서 그래픽드라이버를 설치해봤습니다.
헐...
정상 설치 됩니다.
이것은 전기로 따진다면 마치 잔류전원이 남아 있는 것과 같습니다.
불량인 그래픽카드를 꼽은 후 문제가 생겼을 때, 그것을 빼고 정상인 그래픽카드를 바로
꼽았을 때, 정상인데도 불량일때와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3번째 보드가 불량인 것이 아니라 hd4890이 불량입니다.
6870을 꼽은채로 이리저리 테스트를 해보니 뒷면 usb, 대기모드 진입 모두 잘 이루어집니다.
혹시 그래픽카드가 바뀔때마다 이상 증세가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들어서 hd3850을
끼워봣습니다. 신품 보드에서는 그래픽카드가 바뀌다고 시스템자체에 영향을 미치지 않죠
중고니 한 번 해봐야 합니다.
hd3850을 끼우니 뒤쪽 usb포트가 전혀 인식되지 않습니다.
이 현상도 처음 봅니다. 아니 그래픽카드가 바뀌었다고 메인보드의 usb단자가 먹통이라니..
usb 마우스, usb메모리 모두 인식 못합니다.
메인보드 같은 기가바이트 모델로 네번째 분해입니다.
네번째 보드는 다른 거래처에서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잘 되겠죠.
네번째. 기가바이트 보드
p43보드입니다. 분명 조립전 바이오스 하드 인식 정상이었습니다. 윈도우까지 되는 것을
확인하고 조립했습니다. 조립 후에 한 번에 부팅 성공~
하드와 다른 장치를 인식합니다. 뒷쪽 usb도 정상 인식합니다. 드디어 끝났구나 하고
생각했는데....재부팅 시키려고 전원 버튼 눌렀는데 무반응입니다. 환장합니다.
다시 또 분해.
다섯번째 보드. msi보드
웬지 느낌 좋지 않아 msi보드 두 개를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p31보드죠
일단 조립전 테스트 해보니 정상 작동 됩니다. 모두 인식하고 작동 정상입니다.
윈도우 설치후 usb 사운드 모두 정상입니다.
그래픽카드 교체해봐도 정상.
부팅 몇 번 해도 정상입니다.
진작에 이 보드로 했으면 문제가 없었을 것을........
미친 기가바이트 보드 4개 때문에 생고생을 했습니다.
마침 27인치 모니터가 들어와서 혹시나 몰라서 hd4870 다른 제품과 27인치에 연결하여
디아블로 3 풀옵션으로 돌려봤습니다. 돌아가기는 하는데 4870에서 발열이 장난이 아닙니다
게임을 하지 않으면 그렇게 뜨겁지는 않은데 게임하는 순간 발열 엄청납니다.
모니터가 19인치가 아닌 24인치라 그렇습니다.
6870으로 변경하였습니다. 27인치에 게임 돌리려면 적어도 hd6850급은 써줘야 하는군요.
조립을 하려는데 전화를 주셨네요. 이런 저런 상담 결과.
1155소켓 신품 h61보드 + g1630으로 변경 하기로 했습니다.
그냥 제가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이번 775 보드 + q6600은 저주 받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세팅이 성공 되었지만, 웬지. 배송하고 나면 문제가 발생할 것 같습니다.
g1630 + h61보드 조립하려다 아무래도 ssd를 쓰시니 sata3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h61보드는 sata3를 지원하지 않습니다.그래서 램을 4기가로 낮추고 1150소켓의 h81보드.
g3220+hd6870+4g로 조립했습니다. 클럭수가 3.0은 되어야 할 것 같아서요.
거의 에러 없는 신품 미니 h81보드 30분만에 끝났습니다. 간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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